morning + Break

새해 아침을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게 깨우는 여섯 개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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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아침


까다롭게 선별한 식재료를 샛별배송하는 온라인 푸드몰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매일 아침 신선한 농산물로 식사를 준비한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듬뿍 함유한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만들면 맛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경험한 이후부터다.
그녀는 특별히 청란으로 수란을 만든다.
은은한 푸른빛이 도는 청란은 청계가 낳은 달걀로 일반 달걀보다 한층 담백하다.
신선한 달걀로 만든 수란은 비린맛이 적으므로 냄새에 민감한 아침식사에 잘 어울린다.
담백한 부드러움이 입 안 가득 퍼지면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수란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건 아스파라거스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3분 정도 굽고 파마산 치즈를 가볍게 뿌리면 완성.
갓 짠 신선한 주스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1 물이 끓어 올라 기포가 생기려고 할 때가 달걀을 넣을 타이밍. 포크로 휘휘 저어 물 회오리를 만든 뒤 달걀을 살포시 넣어 3분 30초가 지나면 수란 완성.
2 파마산치즈를 취향대로 뿌려볼 것.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즈를 듬뿍 올려도 문제가 없다.
3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조금 잘라낸 뒤 굵은 부분을 필러로 살짝 벗겨내면 된다. 물에 데치면 싱싱한 식감을 살릴 수 있지만, 바쁜 아침에는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그냥 굽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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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레이지헤븐 안리안 디렉터
유기농 재료로 준비하는 아침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마켓 레이지 헤븐(@market_ lazyheaven)의 안리안 디렉터는 아침 식사를 만들 때, 재료가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원산지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건강한 영양소를 오롯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아침식사로 늘 먹는 것은 스트레인드 요구르트와 각종 토핑들을 넣은 요구르트 볼.
블루베리를 비롯한 제철과일과 말린 무화과나 땅콩, 그래놀라를 주로 토핑한다.
토핑들은 모두 지난 1년간 고창의 농가에서 직접 농사 짓는 과정을 본 후 고른 것들이다.
주 재료인 스트레인드 요구르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훨씬 진하고 쫀득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높아 아침식사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스트레인드 요구르트 특유의 찰기 덕분에 토핑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보기에도 좋은 아침식사가 완성된다.
일요일 밤, 일주일 분량의 요구르트볼 재료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주중 내내 간편하고 빠르게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1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다량으로 함유된 아로니아는 의외로 떫은맛이 강해 생과일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요구르트볼에 아로니아 가루를 한 스푼씩 넣어 먹으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2 스트레인드 요구르트 특유의 밋밋한 맛이 싫으면 천연 아카시아 벌꿀로 단맛을 추가하면 된다. 꿀은 변비에도 좋고, 소화 흡수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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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키친 경미니 대표
에너지를 보충하는 아침


디톡스 주스바와 로푸드 쿠킹스튜디오인 ‘에너지키친’의 경미니 대표는 로푸드 식단으로 아침의 문을 연다.
로푸드는 46℃ 이상의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채소, 과일, 곡식, 씨앗, 견과를 익히지 않은 생것으로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에 길들어 몸에 부족하기 쉬운 효소와 비타민, 파이토케미컬 (식물에서만 얻을 수 있는 영양소), 엽록소 등을 보충하기에 효과적이다.
그녀도 로푸드 문화를 접하기 전엔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그러나 채소가 가득한 식단이 만성피로를 없애준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본격적으로 로푸드를 즐기게 됐다.
로푸드에 익숙해진 요즘엔 밀싹즙 한 잔만 마셔도 아침식사로 충분하지만, 든든하게 챙겨 먹고 싶은 날에는 베지 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고기 대신 콩과 채소를 다져 만든 패티가 들어간 베지 버거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아침 메뉴.

1 밀싹즙의 맛이 부담스럽다면 시금치, 케일, 새싹 등 남은 녹색채소를 함께 갈아 마셔볼 것. 더 달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사과를 더해도 좋다.
2 채식 패티는 검은콩과 병아리콩에, 새송이버섯, 양파, 마늘, 파, 할라피뇨 등 갖은 채소를 다져서 넣은 다음 쌀가루의 점성을 이용해 뭉치면 완성. 생캐슈너트, 아가베시럽, 레몬즙으로 만든 로푸드 마요네즈와 애플 사이다 식초에 절인 당근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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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타일리스트 밀리
이색적인 아침


연희동에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푸드 스타일리스트 밀리는 칼로리를 낮춘 가벼운 아침을 즐긴다.
다이어트 중인 그녀는 통밀 토르티아 한 장을 기름 없이 구운 후, 그날그날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얹어 오븐에 구워 먹곤 한다.
평소 호기심이 강한 그녀는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편이다.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한 식재료들이 만나 의외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아보카도와 토마토소스, 병아리콩 등이 그녀가 좋아하는 토핑 재료. 맛이 담백하고 포만감도 있으면서 쉽게 질리지 않는다.
염분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소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비타민이 풍부한 말린 과일을 얹은 저지방 라테 한잔이나 신선한 제철 과일인 딸기를 곁들여도 좋다.

1 홈메이드 토마토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토마토를 으깬 다음,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 자작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끝. 말린 바질가루를 넣어 풍미를 돋워준다.
2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파내면 손질 끝.
3 국내에 시판되는 병아리콩은 말린 것과 캔에 담아놓은 불린 콩, 두 가지다. 말린 콩은 하룻밤 불려 30분 정도 삶은 뒤 사용하고, 캔으로 된 병아리콩은 흐르는 물에 헹궈 사용한다.



에디터:한혜상 | 월호:2017년 1월호 | 업데이트: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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