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PENED

봄바람 휘날리며 찾아온 트렌디한 숍들
진짜 베트남을 느끼고 싶다면 TinTin
장진우 거리를 걷다보면 베트남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띤띤을 발견하게 다. 연남동 미스사이공, 한남동 타마린드를 운영했던 대표가 경리단길 새로 오픈한 띤띤. 타마린드가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띤띤은 베트남 대중문화를 보듯 편안한 느낌이다. 실제로 베트남에 자주 가는 대표가 의자와 그릇을 모두 베트남에서 공수해왔다. 파라솔 밑의 작은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는 현지 문화를 매장 안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매장 이름인 만화 캐릭터 틴틴도 매장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띤띤의 매력은 ‘진짜’ 베트남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대부분의 베트남 음식과 달리 띤띤에서는 진짜 베트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피시소스를 잘 조합해 만든 분짜와 양념갈비 맛이 나는 껌승이가 띤띤의 대표 메뉴. 특히 베트남
여행에서 맛본 분짜 맛을 잊을 수 없다면 띤띤을 방문해보자. ADDRESS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23-6 TEL 790-8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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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진우 거리 한 편에 위치한 띤띤.2 가게 안에는 왠지 친근하지만 낯선 베트남어가 곳곳에 적혀 있다.3 양념갈비 맛이 나는 껌승. 가격은 1만원. 4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해온 베트남 의자. 생각보다 의자가 낮아 당황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5 베트남을 담은 세심한 인테리어. 6 벨기에부터 시작해 베트남에서도 큰 인기를 끈 만화 캐릭터 틴틴.




영화 속 그곳처럼 살롱돔므
올드 재즈가 흘러나오는, 마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공간이 있다. 용산구 한남동에 자리한 살롱돔므는 테일러숍 겸 와인바. 예술가들이 자주 만남을 가졌던 1920년대 유럽의 살롱문화를 재현한 공간으로 공동대표 정땅과 도경학이 직접 모든 것을 디자인했다. 특히 매장 입구에 있는 100년 된 재봉틀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고. 오픈한 지 두 달밖에 안되었지만 이미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꽤 많다. 100% 예약제로 이루어지는 만큼 이곳에선 손님과의 소통이 특별하다. 실제로 손님들과 첫 잔을 함께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지막 손님이 자리를 떠날 때까지 함께하는 룰을 지켜나가고 있다. 최소 7천원부터 최대 38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준비했고, 와인 안주로 나오는 치즈 플레이트도 매번 다르다. 여자들의 스테디셀러 샴페인 뵈브 클리코도 좋지만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세구라 비우다스를 추천한다. ADDRESS 용산구 한남대로 27가길 10 B1 TEL 608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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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장 한 편의 와인 배럴. 화이트와인의 왕 샤르도네와 베리향이 나는 까베르네 소비뇽 가격은 각 7천원. 2 여성들의 베스트 인증샷 공간. 3 양복은 청담동 아뜰리에에서 만들어진다. 4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른 치즈 플레이트가 나온다. 5 이곳은 도경학과 정땅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한껏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겨보자.




포토그래퍼의 취향을 파는 바이어셀러
만리동의 베리스트리트키친 옆에 눈길을 사로잡는 리빙 편집숍이 문을 열었다. 무역이라는 의미의 ‘오파상’을 어원으로 하는 바이어셀러(buyer seller). 포토그래퍼 우상희가 콜렉팅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물건을 판매한다. 우 대표가 포르투갈, 독일, 스페인, 일본 여행에서 수집한 아이템들이 진귀하다. 하얀색인 매장에는 포인트 컬러로 핫핑크, 라임색 등을 사용했다. 바이어셀러는 신진 디자이너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감각적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바이어셀러만의 색깔을 천천히 만들어 가고 있다. 바이어셀러의 베스트셀러는 색깔별로 향이 다른 초라고. 이 밖에도 페인터가 직접 컬러 디렉팅을 해서 만든 수제비누가 신발 브랜드 인 와이트(Wite)와 콜라보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4월과 5월에는 유리 디자인 브랜드 ‘오유’와 협업, 색다른 ‘화분전’을 열 계획이라고 하니 인스타그램 ‘@BUYERSELLER_OFFICIAL’을 주시하자. ADDRESS 중구 만리재로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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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얀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감각적 소품 배치. 2 디자인 소품으로도 딱인 LP판은 영국출신 7인조 밴드 로스 캄페시노스의 < NO BLUES >. 3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형형색색의 향초들. 가격은 3천원에서 6천원. 4 포토그래퍼 우상희와 함께 물 건너 온 소품들. 5 우상희씨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바이어셀러 공간.



도심 속 캠핑 카페 미드나잇
역삼동과 논현동을 거쳐 미드나잇이 마침내 가로수길에 정착했다. 배우 이기우, 김산호가 운영하는 이곳은 최근 재오픈하면서 지하에는 펍,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캠핑용품숍으로 설계했다. 두 사람이 하와이와 발리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디자인한 곳으로 서핑하며 찍은 사진들을 카페 곳곳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미드나잇에선 서핑 입문자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제품을 추천하고 조언해주기도 한다. 서핑 입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1년에 한두 번 열린다고 하니 미드나잇 페이스북을 참고할 것. 미드나잇의 대표 메뉴는 밀크티와 메뉴판에는 없는 허니라떼. 파우더를 쓰지 않고, 블랙티 종류인 아쌈을 한 시간 정도 푹 끓여 만드는 밀크티는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단골손님들이 자주 찾는 허니라떼는 시럽 대신 몸에 좋은 꿀을 넣어 만든 음료. 캠핑 의자에 앉아서 허니라떼 한 잔 마시며 따스한 햇살을 느껴보면 어떨까. ADDRESS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2-8
TEL 56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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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종 캠핑도구를 팔고 있는 매장의 2층 공간. 2 천장 위에도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3 밀크티와 메뉴판에는 없는 허니라떼. 가격은 각 5천5백원. 4 서핑하며 찍은 사진들이 진열돼 있다.




디자인을 느끼고 마신다 LUFT
작정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는 공간이 있다. 독일어로 ‘공기’라는 뜻의 루프트는 바깥부터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SNS에서는 ‘수영장 카페’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매장 곳곳의 섬세한 디자인까지 감각적이다. 독일에서 산 종이로 직접 제작한 커피 홀더와 루프트 로고가 들어간 빨대는 루프트의 시그니처 아이템. 디자인만큼 특별한 것은 루프트의 커피맛. 루프트는 가볍게 로스팅해 커피콩의 아로마를 그대로 살리는 북유럽 콜렉티브 커피 스타일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고가의 하와이 ‘카우’ 원두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전혀 비싸지 않다. 하와이 카우 100%와 바질스트로베리소다는 루트트의 대표메뉴. 디저트 메뉴를 추가한 2호점을 곧 오픈할 계획이다. ADDRESS 마포구 독막로8길 16 TEL 3144-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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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에 직접 의뢰해 디자인한 루프트 빨대. 2 바질을 넣어 만든 상큼한 바질스트로베리소다. 가격은 6천5백원. 3 공간을 극대화시킨 최소한의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테이블. 평소에는 패피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자주 애용된다. 4 새하얀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 초록식물이 매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에디터:감경민 | 월호:2016년 4월호 | 업데이트: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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