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청소법

넘나 편리한 것. 로봇청소기를 비교했다.
KARCHER
RC3000
소비전력 600W
충전시간 20분 (60분 사용)
크기 280×280×105mm
무게 2.0kg(도킹스테이션 5.8kg)
소음 54dB
가격 160만원대(오픈마켓 최저가)
에디터 구매욕구★ 3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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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청소기로 알려진 카처는 독일에서는 이름 있는 가전 브랜드다. 노랑과 회색이 섞인 디자인은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 디자이너의 터치. 그래서인지 스포츠카가 연상된다. 거치대의 역할이 보통 충전에 그치는 다른 제품과 달리 카처의 도킹 스테이션은 청소기가 흡입한 쓰레기를 넘겨받는 장소다. 청소기는 내부 먼지통이 가득 차면 방향 감지 적외선을 따라 도킹 스테이션으로 이동한 다음 쓰레기를 스테이션으로 넘긴다. 사용자는 그렇게 모인 먼지와 쓰레기를 한번에 치우면 되는 것. 매번 먼지통을 비우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4개의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을 피하고 비교적 작은 크기 또한 청소에 도움이 되지만 뒤집어보면 의외로 흡입구가 작다. 타 브랜드의 최신제품이 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하는 것과 달리 센서만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진다.






FINE ROBOTICS
T’way i’sense
소비전력 15W
충전시간 120분(90분 사용)
크기 260×260×126mm
무게 1.7kg 가격 23만4천원 (오픈마켓 최저가)
에디터 구매욕구★ 4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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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관련한 우리나라만의 정서가 있다면 바로 물걸레질과 화장실 물청소가 아닐까. 요즘은 건식 화장실이 늘고 있지만 걸레로 바닥을 닦아야만 깨끗하다고 느끼는 정서는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아이센스는 물걸레질이 가능한 로봇청소기다. 청소기 바닥 면에 걸레와 물통을 부착하면 회전하며 바닥을 반복해서 청소하는 원리다. 힘줘서 닦지 않아도 반복해서 닦으면 동일한 청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 또는 살림하는 남자들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러그나 카펫을 치운 다음 먼저 ‘분섬사’ 걸레로 먼지를 훔쳐내고, 극세사 걸레와 물통을 부착해서 물걸레질을 하면 청소 끝. 리모컨도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아쉬운 것은 저비용항공사와 같은 이름을 붙인 작명 센스.






EVERYBOT
RS500
소비전력 27W
충전시간 150분(50분 사용)
크기 368×201×141mm
무게 1.9kg 속도 200mm/sec
가격 21만2천원(오픈마켓 최저가)
에디터 구매욕구★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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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의 RS500 역시 물걸레질을 하는 로봇청소기다. 아이센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에브리봇은 회전 디스크가 하나 더 달렸다는 점. 두 개의 디스크에 각각 물통과 걸레를 장착하고 작동시키면 된다. 청소기가 지나간 자리에 생겨난 물자국은 마치 대형빌딩에서 바닥 청소를 할 때 커다란 기계가 남기는 자국을 연상시킨다. 제품 디자인은 단순하다. 작동 버튼과 빛 감지센서가 윗면에 배치돼 있고 양옆으로는 범퍼가 붙어 있다. 벽이나 가구 등에 범퍼가 부딪히면 방향을 바꾸는 알고리즘으로 움직인다. 범퍼로도 안심이 안 된다면 구성품인 스펀지를 범퍼 위에 부착하면 된다. 빛 감지센서는 침대 아래로 들어가서 청소가 끝나거나 전원이 꺼질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청소가 끝나면 알아서 밝은 곳으로 나와서 멈춘다. 특이하게도 핸디모드가 있어서 창문이나 건물벽 청소에도 사용할 수 있다.






SAMSUNG
POWERbot VR20K9350WK
소비전력 250W
충전시간 240분
최대 소음 68dB
크기 378×362×135mm
무게 4.9kg 가격 164만원
에디터 구매욕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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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로봇청소기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나. 탄성이 나왔다.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외관은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보통의 방문턱은 거뜬히 넘을 지름 10cm를 넘는 바퀴와 31cm나 되는 흡입구는 로봇이기 이전에 청소기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둔중하고 터프한 외모에 비해 동작은 신중하고 섬세하다. 의자와 테이블 다리, 소파와 화분 사이를 요리조리 피한다. 청소기에 장착된 14개의 센서와 두 대의 카메라가 작동하는 것.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음성 안내와 함께 동작을 시작하고 털이 긴 러그를 만나면 동작을 멈추고 ‘주인’을 호출한다. 한 번 장애물을 인식한 자리에서는 이전보다 더 민첩하게 움직인다. 리모컨으로 장난감 다루듯 청소를 할 수 있는 점도 남자들이 좋아할 요소다. 앱을 다운받으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밖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다.






LG
ROBOKING VR6480VMNC
소비전력 15W(터보모드 28W)
충전시간 180분(100분 사용)
크기 340×340×89mm
무게 3kg 소음 48dB
가격 79만원
에디터 구매욕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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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단정한 모양을 하고 있다. 높이도 89mm로 낮아서 침대나 서랍장 아래로 쓱 들어간다. 일단 첫인상은 합격. 작동 버튼을 누르면 음성 안내가 나오는데, 남자와 여자 목소리 중 남자 목소리 쪽에 더 신뢰가 간다. 앞쪽 좌우에 장착된 브러시가 회전하면서 바닥을 한 번 쓸고 나서 먼지를 흡입한다. 상대적으로 소비전력이 낮은 것도 흡입만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브러시를 함께 작동하기 때문이다. 브러시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이리저리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야무져 보인다. 동작이 빠르고 힘이 넘친다. 카카오톡 같은 채팅 앱으로 간편하게 동작 명령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신선하다. 게다가 청소기에 달린 카메라를 CCTV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YUJIN ROBOT
iCLEBO OMEGA
소비전력 53W
충전시간 180분(80분 사용)
소음 68.5dB 속도 350mm/s
크기 346×354×87mm
무게 3.1kg 가격 65만2천원
에디터 구매욕구★ 4개반

요즘 로봇청소기계의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다. 20cm가 넘는 넓은 흡입구와 전면부 전체가 충격을 흡수하는 범퍼로 이뤄진 점은 장점이다. 타 브랜드 청소기의 경우 진행 방향 전면부에 부착된 고무 재질의 띠가 충격 흡수를 위한 장치의 전부이기 때문. 작동에 따른 음성 안내는 없고 시그널로만 알려준다. 바퀴가 걸렸다거나 바닥 감지가 안 됐다거나 하는 오류가 났을 때는 LCD창에 표시되는데, 이때의 경보음이 좀 거슬리는 것은 아쉽다. 87mm의 낮은 높이는 소파나 침대 밑을 청소하기에 좋다. 로봇 전문 중소기업의 제품인데도 제품 디자인이 정돈돼 있는데, 이는 제품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노 디자인과 협업한 결과다. 타 브랜드와 비교해 가격대가 적절하므로 처음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에디터:이은석 | 월호:2016년 8월호 | 업데이트: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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